美, 기시다 연임 포기에 "누가 日총리가 되든 동맹 계속 심화"

입력 2024-08-15 03:31
美, 기시다 연임 포기에 "누가 日총리가 되든 동맹 계속 심화"

국무부 "기시다 리더십 아래 미일 동맹, 진정한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임 도전을 포기한 것과 관련, "누가 그 직책을 맡게 되든 (미국은) 일본과의 동맹 및 파트너십을 계속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사다 총리가 다음 달 진행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미국의 특별한 친구였으며 우리는 그의 굳건한 파트너십과 비전이 있는 리더십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그의 리더십 아래 미일 동맹은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했으며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의 4월 워싱턴 DC 방문은 이를 잘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뿐 아니라 주요 7개국(G7)으로 기시다 총리와 협력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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