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360억원…13% 증가

입력 2024-08-14 16:33
한양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360억원…13% 증가

자기자본 5천57억원…5년여만에 2배 가까이 늘어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양증권[001750]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60억원, 당기순이익은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3%, 당기순이익은 11%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은 5천57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2천699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 환산 기준 10.4%로 집계됐다.

반면 매출액은 3천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다.

한양증권은 "기업금융(IB), 자산운용, 채권 등 3개 부문에서 고루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도 지난 6월 흑자 전환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증권의 대주주인 한양학원, 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는 한양증권 지분 29.6%를 매각하기 위해 사모펀드 KCGI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협상을 진행 중이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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