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TV 해상도 구현' XR·360도 폴더블 휴대전화 한눈에

입력 2024-08-14 06:00
'4K TV 해상도 구현' XR·360도 폴더블 휴대전화 한눈에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코엑스서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시회에서는 동전만 한 크기(1.03인치)에 4K TV급 해상도를 구현한 확장현실(XR)용 초소형·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화면을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6.7인치 패널을 적용한 폴더블 휴대전화(시제품),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레저용 자율주행차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응용제품을 선보였다.

소부장 분야에서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성능과 공정 효율을 대폭 개선한 적·녹·청 적층형 LED 등도 전시됐다.

채용박람회, 무역상담회, 현장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있다.

무역상담회에 해외 구매기업의 참여를 대폭 늘려 국내 소부장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업에 산업부 장관상(6점)을 수여한 뒤 "한국 기업이 OLED 기술 초격차를 더욱 공고히 하고 OLED가 자동차, XR 등 새로운 시장으로 폭넓게 확산할 수 있도록 R&D 투자, 현장 인력 양성 등 정부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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