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美 코스트코서 구매 가능"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미국 내 유통업체 코스트코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달 초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CMPP)에 낮은 도매가격(Low WAC)의 유플라이마 등록이 완료됐다.
CMPP는 코스트코 회원이 매장 내 약국 또는 코스트코와 제휴를 맺은 약국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코스트코 회원 및 이들의 부양가족은 미국 내 코스트코 매장과 제휴 약국에서 낮은 도매가격의 유플라이마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보건통계센터(NCHS)에 따르면 미국 내 보험 미가입자 수는 1분기 기준 약 2천700만 명에 이른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CMPP를 통해 유플라이마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환자의 치료 옵션 확대 및 의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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