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인도 루피貨 투자 ETN' 내일 코스피 상장

입력 2024-08-13 10:35
'멕시코 페소·인도 루피貨 투자 ETN' 내일 코스피 상장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거래소는 메리츠증권의 외화 상장지수증권(ETN) 4종목을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리츠 멕시코 페소화 ETN' '메리츠 레버리지 멕시코 페소화 ETN'은 원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의 가격 변화를 1배, 2배로 추적하는 상품이다.

'메리츠 인도 루피화 ETN' '메리츠 레버리지 인도 루피화 ETN'은 원화 대비 인도 루피화의 가격 변화를 각각 1배, 2배로 추종한다.

두 상품 모두 신흥국 화폐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가별 기준 금리 안하 시점이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돼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신흥국 환율에 투자하는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으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페소-원, 루피-원 환율변동이 반영되는 환노출 상품으로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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