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지역혁신 벤처펀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올해 첫 지역혁신 벤처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공고를 하고 1천억원을 출자해 2천58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 KDB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과 함께 지난 6월 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자예산을 공고한 것이다.
부산 지역 벤처캐피털, 창업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리그'에 400억원을 출자해 576억원 규모의 펀드 6개를 조성하고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털 대상의 '수도권 리그'에 500억원을 출자해 1천670억원 규모의 펀드 5개를 조성한다.
또 해외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리그'에 100억원을 출자해 33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 사업은 부산 북항에 조성될 한국형 스테이션 F와 함께 부산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지방은행, 지방 앵커기업(선도기업)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벤처펀드가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