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자산운용 ETF 4종목 신규 상장

입력 2024-08-09 14:52
삼성·한화자산운용 ETF 4종목 신규 상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한국거래소는 9일 삼성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 성장 및 펀더멘털이 우수한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형 ETF다.

연배당 수익률 상위 50% 종목 중 10년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유동 시가총액이 5억달러 및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200만달러 이상인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일본엔화 초단기국채' ETF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단기국채에 투자하는 합성형 ETF다. 국내에 상장하는 최초 일본채권 ETF로 엔화 가치 상승 시 환차익이 기대되는 환노출형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기존 'PLUS 고배당주' ETF에 콜옵션 매도 전략을 더해 현금 흐름을 증대하는 패시브형 ETF인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도 함께 출시했다.

반도체, 네트워크 등 인공지능(AI)을 위해 필요한 기반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형 ETF인 'PLUS 글로벌AI인프라'도 함께 내놓았다.

합성 ETF는 거래 상대방과 장외 파생상품 계약을 이용해 상품을 운용하기 때문에 지수 성과와 운용 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환노출 ETF는 ETF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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