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신생 브랜드 육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도입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무신사는 미래 K-패션을 이끌어갈 신생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오는 9월부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봄, 여름, 가을, 겨울철에 맞춰 연 4회 운영된다.
브랜드는 창의적인 영역에 집중하고 별도 인력과 전문성이 필요한 상품 운영, 생산, 마케팅 등은 무신사가 지원한다.
무신사는 브랜드 정체성과 콘셉트, 디자인 감도 등을 고려해 참여 브랜드를 직접 선정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업계가 선순환하려면 새로운 시선과 감각을 갖춘 디자이너가 지속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더 많은 신진 브랜드가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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