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V 컬러링', 서경덕 교수와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통신 3사가 함께 제공 중인 'V 컬러링' 서비스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자신에게 전화한 상대방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서 교수와 14명의 유랑단원은 다음 달 중 1박 2일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 중요성을 알아간다.
다음 달 3일까지 V 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있는 '서경덕 교수의 독도 이야기' 영상을 시청한 후, 유랑단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심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V 컬러링은 청소년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독도 사랑 실천 기부 이벤트'도 시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제공되는 독도 관련 영상을 V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3천300원) 일부가 독도 학교에 기부된다.
서 교수는 "광복절 같은 특별한 날에만 독도를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평소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갖는 일에서부터 독도 지키기가 시작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더 많은 사람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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