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단골거리' 1차 사업 종료…"8개 상점가 디지털 전환"

입력 2024-08-07 10:15
카카오 '단골거리' 1차 사업 종료…"8개 상점가 디지털 전환"

소상공인 만족도 높아…"2차 사업서는 상권당 지원 기간 8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카카오[035720]는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단골거리'의 1차 사업으로 전국 8개 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4월 시작한 단골거리는 카카오 직원과 전문 강사가 지역상권 상점가를 방문해 카카오 서비스 활용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카카오는 지난 7월까지 진행된 1차 사업을 통해 ▲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가 ▲ 안동시 원도심 상권 ▲ 대전광역시 은구비서로 골목형 상점가 ▲ 성남시 장터길 골목형 상점가 ▲ 인천광역시 부평 르네상스 상권 ▲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 정읍시 샘고을정다운 상권 ▲ 제천시 원도심 상권 등 8곳의 소상공인 500여명에게 1대1 맞춤 교육을 제공했다.

또 해당 상권이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총 1억 5천만원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비를 지급했다.

아울러 지역 상권의 톡채널 홍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450여 개 채널이 새로 개설됐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고객 5만여 명이 확보됐다.

이 밖에 단골거리에 참여한 상점 중 95% 이상이 카카오맵 매장관리 서비스 이용을 시작했으며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4.8점(5점 만점)을 기록해 상인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고 카카오가 전했다.

카카오는 1차 사업의 호응에 힘입어 2차 사업에서는 각 지역 상권당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8주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지역 상권 대표 채널 운영 및 홍보 지원 강화, 스타 점포 육성 프로그램 등 신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단골거리 사업은 전국의 소상공인분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에서 단골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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