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햇사과 담아 컵과일 재판매…"품질·가격 안정"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과일 가격 상승으로 판매를 중단한 컵과일 제품 '하루 한 컵 레드'를 다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컵과일 제품 가격은 160g에 3천300원으로, 판매 중단 이전과 같다.
스타벅스 측은 최근 사과와 방울토마토 가격과 품질이 모두 안정돼 컵과일 제품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제품 구성 과일인 국내산 사과와 방울토마토 품질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컵과일 제품 판매를 하지 않았다.
사과 가격은 지난해 봄철 저온 피해와 탄저병 영향으로 출하량 감소로 지난 3월 한때 1년 전 대비 18% 올랐다. 컵과일에 들어가는 방울토마토 소매가격도 같은 달 일시적으로 30%의 상승률을 보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과는 쓰가루(아오리), 썸머킹 등 햇사과 품종을 제품에 담기로 했다"며 "햇사과 당도 등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 공급 상황에 맞춰 해당 시기에 나오는 사과들로 제품을 계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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