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2분기 영업익 1천191억원, 10.7%↑…수익성 개선(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금호석유화학[01178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1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는 51.6% 증가했다. 아울러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99억원을 19.3% 상회했다.
매출은 1조8천5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전 분기보다 11.1%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7천77억원,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보다 18.8%, 85.7% 증가했다.
원료가 강세에도 타이어 및 글러브 업체 등 전방 산업의 견조한 수요로 수익이 개선됐다.
합성수지 부문 매출은 3천32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 늘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중국에서 자동차·가전 교체 정책인 '이구환신' 시행으로 가전업계의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고부가합성수지(ABS) 제품의 수익이 개선됐다.
페놀유도체 부문도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57억원을 내며 4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4천44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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