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 혹서기에 홀몸 어르신 'AI 안부콜' 지원

입력 2024-08-02 11:26
롯데복지재단, 혹서기에 홀몸 어르신 'AI 안부콜' 지원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복지재단은 혹서기를 맞아 홀몸 어르신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안부 전화 사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홀몸 어르신 'AI 안부콜' 사업은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화해 "건강하십니까", "편찮은 곳은 없으십니까"라고 자동으로 묻고 "아프다" 등의 답을 들으면 AI가 정보를 취합해 관할 복지관 등에 전달한다.

재단은 작년 여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SK텔레콤과 AI기반 취약노인 안부확인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작년에는 2천6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 혹서기와 추석 안부콜 사업에 2천500만원을 내놨다.

재단의 이번 지원으로 홀몸어르신 3천명에게 주 2회 정기 안부콜, 1만3천명에게 혹서기 안부콜을 각각 걸고 추석 명절에도 안부콜을 진행한다.

재단은 "초고령화 시대와 AI세대가 맞물리는 접점에서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고립감을 감소해 돌봄 종사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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