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줄줄이 내리는 급락장에 석유株 '나홀로 강세'

입력 2024-08-02 09:48
[특징주] 줄줄이 내리는 급락장에 석유株 '나홀로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2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5% 넘게 내리면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석유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피살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여파로 해석된다.

이날 9시 39분 현재 한국석유[004090]는 전장 대비 3천100원(15.35%) 오른 2만3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024060]도 1천400원(7.68%) 오른 19만6천20원을 기록 중이다.

중앙에너비스[000440](6.18%), 극동유화[014530](0.88%), S-Oil[010950](0.44%) 등도 오르고 있다.

도시가스 관련 종목으로는 대성에너지[117580](4.88%), 지에스이[053050](2.22%)가 상승세다.

하니예 피살 이후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경기 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76.87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80.0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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