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빅테크발 직격탄 맞은 반도체주…SK하이닉스 6%↓

입력 2024-08-02 09:24
[특징주] 美 빅테크발 직격탄 맞은 반도체주…SK하이닉스 6%↓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에서 빅테크주들이 대거 급락하면서 2일 SK하이닉스[000660]가 6% 넘게 하락 중이다.

오전 9시 1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만1천700원(-6.05%) 내린 18만1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6.47% 내린 18만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005930]도 2.65% 내린 8만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6.36% 내린 11만9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테크윙[089030](-11.19%), 디아이[003160](-8.78%),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8.60%), 에스티아이[039440](-7.73%), 이오테크닉스[039030](-6.07%), 주성엔지니어링[036930](-5.73%) 등 반도체 장비주들이 대거 급락세다.

전날(1일) 뉴욕 증시에선 엔비디아가 6.67% 내린 것을 비롯해 AMD(-8.26%), TSMC(-4.6%), 퀄컴(-9.37%), ASML(-5.66%), 마이크론(-7.57%), 브로드컴(-8.5%) 등 반도체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14% 급락했다.

이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로,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증권가는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물가보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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