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유엔세계식량계획과 파트너십…친선대사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쿠팡플레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기아 문제 해결과 식량 안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시작에 앞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와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WFP 글로벌 친선대사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재임명됐다.
쿠팡플레이는 WFP의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미션에 공감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은 "WFP는 쿠팡플레이와 힘을 합쳐 전 세계 식량 위기가 해소되는 날을 앞당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수년간 글로벌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뜻을 함께해 WFP의 미션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WFP 친선대사로서 세계의 배고픔을 끝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WFP는 기아 인구가 없는 세상인 '제로 헝거'(Zero Hunger)라는 목표 아래 전 세계 120개 국가와 지역에서 분쟁·재난·기후 등 긴급 재난 상황 시 식량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 기관이다.
특히 올해는 WFP가 우리나라에서 지원 활동을 시작한 지 60주년이자 지원을 종료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이 WFP의 도움을 받던 국가에서 주요 공여국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