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가↑"

입력 2024-08-01 08:28
하나證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1일 방산 수요가 증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9천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28만8천원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11조6천238억원, 영업이익은 56.4% 늘어난 1조8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경재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 하에서 글로벌 사회는 2개 진영으로 나뉘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 동맹) 등 다수의 동맹에 기반한 진영이 형성돼있다"며 "글로벌 방산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그 폭은 최근 10년 대비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운용되고 있는 무기 다수가 노후화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무기 거래는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국방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의 경우,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되든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방위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수출 물량도 지속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미래 수익성 역시 높은 수준에서 유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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