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가게배달 식당에 배민클럽 무료배달 혜택 제공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음식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서비스 대상에 '가게배달' 식당도 포함하도록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는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가입 식당만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배민1플러스에 가입하지 않고 가게배달만 운영하던 식당 점주들도 원한다면 배민클럽 무료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개편은 다음 달 11일부터 적용된다.
배민은 가게배달만 운영하던 점주들이 무료배달 주문을 받았을 때 부담하게 될 배달비가 늘어난 만큼 최대 4개월 동안 주문 건당 2천원의 배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업주가 무료배달 혜택을 체험해보고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며 "무료배달에 따른 주문수 증가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e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