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구성 본격 착수"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대통령령)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으로 운영될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AI(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시기에 발맞춰 민·관 역량을 총결집해 국가 전체 AI 분야 혁신을 이끌고자 꾸려진다.
규정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4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맡는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 장관, 과기정통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10명과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국가안보실 제3차장으로, 민간 위원은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가운데 대통령이 위촉하는 사람으로 구성되며, 부위원장은 민간 위원 중 대통령이 지명하는 사람이 맡는다.
위원회는 AI 관련 주요 정책, 연구개발 및 투자전략 수립,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 규제 발굴 및 개선, AI 윤리 원칙 확산, AI 발전에 따른 교육·노동·경제 등 각 영역에서 변화와 대응 등 국가 AI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위원회 구성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범식과 1차 회의는 다음 달 말이나 9월 초쯤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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