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올해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서 K-뷰티 매출 2.2배 증가"

입력 2024-07-29 16:00
아마존 "올해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서 K-뷰티 매출 2.2배 증가"

K뷰티 제품, 미국·일본·호주서 베스트셀러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아마존은 지난 16∼17일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할인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에서 K-뷰티 상품 매출이 작년 행사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K-뷰티 상품은 아마존의 미국과 일본, 호주 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여럿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던스의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와 아누아의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이 미국 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일본 아마존 스토어에서는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선정됐다.

인수진 브이티코스메틱 본부장은 "한국 내 큰 인기를 기반으로 '리들샷'이 전 세계적인 인지도와 선호도를 얻고 있다"며 "올해 프라임 데이 동안 아마존 미국과 일본 스토어에서 일일 매출이 지난 6월 평균 일일 매출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도 프라임데이 이틀간 판매량이 6월 전체 월간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지난달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 수출 역량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뷰티 브랜드를 위해 자원 및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 K-뷰티 고 빅'을 발표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라임 데이에서 K-뷰티 제품이 이룬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지닌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는 한 예일뿐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대형 브랜드부터 인디 브랜드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 기관, 산업 협회, 제조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K-뷰티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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