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축위원장, 日국토교통상 면담…"목조건축 등 협력 지속"

입력 2024-07-26 18:38
국가건축위원장, 日국토교통상 면담…"목조건축 등 협력 지속"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26일 일본 도쿄에서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과 만나 목조건축, 거리 그린벨트, 스마트 건축 등 여러 과제를 논의했다고 위원회가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건축,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정책 교류를 심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목조건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전국 폐가와 빈집 대책, 스마트홈 설계와 양산 등에 관해 한일 간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사이토 국토교통상은 "이번 첫 협의를 계기로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이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향후 일본과 목조건축 대중화·활성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건축·도시 관리정책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함께 한일 국장급 건축협의회 실무회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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