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전기차 '리릭' 앰배서더로 박태환 선정

입력 2024-07-26 09:17
캐딜락 전기차 '리릭' 앰배서더로 박태환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캐딜락코리아는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을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의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태환은 국내 수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수영의 '원조 마린보이'로 불린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메달 4개를 획득했는데, 모두 박태환이 거둔 성과다.

캐딜락코리아는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을 이끌어가는 리릭이 박태환의 이미지와 닮아 앰배서더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세단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첨단 주행 기능들을 직접 경험하니 '럭셔리 전기차'로서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앰버서더로서 더 많은 분이 '아메리칸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출시된 리릭은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102kWh(킬로와트시)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65㎞에 달한다.

이은정 캐딜락코리아 마케팅담당 부장은 "박태환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대한민국 수영을 이끌었던 것처럼 리릭은 전기차 시대에 캐딜락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모델"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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