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기대인플레 하락'에 일제히 내려…3년물 3.046%(종합)
외국인 하루만에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내려오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커지자 24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04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31%로 4.0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7bp, 2.1bp 하락해 연 3.073%, 연 3.11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89%로 2.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7bp, 2.4bp 하락해 연 3.004%, 연 2.953%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하락했다.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며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지난달(6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들이 전망한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로, 이 지표가 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순매수도 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5천324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3천801계약 순매수했다.
전날(23일) 3년물, 10년물 국채 선물 모두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 만에 다시 순매수에 나선 것이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통상 외국인이 상당 기간 국채 선물을 순매수하면 그 후 1~2개월 정도는 순매도하는 패턴이 나타났다"며 "다만 최근에는 9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에 따른 베팅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돼 과거의 패턴이 나타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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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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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3.217 │ 3.229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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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118 │ 3.139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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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046 │ 3.084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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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073 │ 3.110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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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131 │ 3.171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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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089 │ 3.116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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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004 │ 3.031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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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953 │ 2.977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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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102 │ 3.129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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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509 │ 3.533 │ -2.4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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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510 │ 3.52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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