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은"…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공모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서울과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모빌리티, 소재·부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총 8개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돼 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개념 증명(PoC)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CES을 비롯한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912개(사내 406개·사외 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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