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임팩트, 15개 혁신조직 활동 성과 보고서 공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 그라운드 2기로 선정된 15개 조직의 혁신 활동 임팩트(영향)를 측정한 결과를 담은 '임팩트 리포트'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가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가와 혁신 조직 지원을 위해 2021년 6월 설립한 법인이다.
임팩트그라운드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검증된 설루션을 보유한 혁신조직의 성장을 도와 소셜 임팩트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재단은 임팩트 측정 작업을 위해 기존 사회혁신 조직들이 만들어 온 사회 성과를 정리하고, 사업의 형태와 특징에 맞는 임팩트 프레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빅이슈코리아'의 임팩트 리포트의 경우 ▲ 홈리스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 ▲ 홈리스의 사회참여 준비 강화 ▲ 홈리스 인식 개선 성과 등을 정량, 정성, 화폐화 등 3가지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했다.
재단은 홈리스의 정서적 자활 및 고용 희망 척도인 ▲ 가치와 역량에 대한 자발적 인지 ▲ 미래 나의 모습에 대한 동기 부여 ▲ 기술과 자원 사용 ▲ 목적 지향 등 4가지 부문에서 10% 안팎의 점수 향상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언론 보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언론에서도 기존 '시혜적 관점'에서의 홈리스에서 '자립의 주체'로서 홈리스로 바라보는 담론의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그간 진행해 온 사업이 해양환경 연구 생태계에 가져온 실질적인 변화를 측정했다.
이에 따라 오션의 임팩트를 ▲ 해양쓰레기 분야 지식격차 축소 및 정책변화 기여 ▲ 문제 해결 주체의 전문성 강화 ▲ 네트워크 구축 및 연대 협력 기반 강화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해 변화 추이를 누적 성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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