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도 트래블카드…국내 무제한캐시백·해외수수료 면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해외 여행객 증가로 해외 카드매출이 늘어나면서 외화 환전과 해외 결제, 출금 수수료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여행 특화카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NH농협카드는 해외 결제 특화카드인 'NH트래블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카드는 해외 결제·출금 시 원화 환산 절차 없이 현지 통화로 결제·출금된다.
출시일 기준 환전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로 등 20종이다.
해외 가맹점 결제 및 해외 ATM·창구 현금인출 시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 서비스 수수료가 면제된다.
특히 전월 실적 조건 없이도 국내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NH 페이로 결제할 경우 0.3% 캐시백, 국내 ㆍ편의점ㆍ커피전문점ㆍ대중교통 이용 시 0.6% 캐시백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에서도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한 트래블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이용에서도 강점이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하고싶은대로 NH트래블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22일까지 총 5천만원 상당의 NH포인트와 배우 변우석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앞서 신한카드는 쏠 트래블 체크카드에 이어 쏠 트래블 신용카드를 지난 15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인 '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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