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1억원' 부영그룹,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부영그룹이 11일 인구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부영그룹은 이날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한 이중근 회장의 뜻처럼 부영그룹이 마중물이 되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인구감소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열린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66명의 자녀 70명에게 1인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출산 장려금 제도를 도입하거나 지급 금액을 확대하는 기업이 잇따라 나오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출산 장려금 외에도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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