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들 "밸류업 필요성 공감…여러 공시사례 축적돼야"

입력 2024-07-11 11:00
코스닥 상장사들 "밸류업 필요성 공감…여러 공시사례 축적돼야"

거래소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국거래소는 11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코스피 대형·금융·중견기업 대상 간담회에 이어 진행됐으며, 코스닥 상장법인 중 재무실적, 기업지배구조 등이 우수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10개사의 재무 담당 임원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골프존[215000], 더블유씨피[393890], 서울반도체[0468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심텍[22280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트, 컴투스[078340], 휴젤[145020],HPSP[403870], JYP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이들 기업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양한 공시사례가 축적되면 내부 의사결정이나 계획 마련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는 주주환원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 등 기업 상황에 맞는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주주와 적극 소통하는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에도 밸류업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이달 초 개시한 중소 상장기업 대상 밸류업 컨설팅, 공시 교육에 대한 상장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거래소는 향후 여러 기업군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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