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로 라오스·태국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원

입력 2024-07-09 10:05
한국 기술로 라오스·태국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원

과기정책연, UNDP 일환으로 국내 기업과 현지서 국가 파일럿 사업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라오스와 태국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기술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1일 라오스와 태국에서 '한-유엔개발계획(UNDP)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파일럿 사업 착수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협력사업은 메콩강 유역 4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물과 식량, 에너지 문제 해결에 한국의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번 행사는 라오스의 수자원 데이터센터 및 홍수예측경보시스템과 태국의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라오스 행사에서는 헤르메시스 김유진 이사가 참여해 라오스 비엔티안의 데이터센터와 캄먼주 지역의 홍수 예측 및 경보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태국 행사에서는 위플랫 차상훈 대표가 붕칸 주의 메콩강 인근 마을인 붕클라 마을의 수돗물 생산과 공급 시스템을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고, 현지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STEPI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국가 파일럿 사업 착수 행사도 곧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