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바이오, 245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196170]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245억원 규모의 시리즈B(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IBK 기업은행[024110] 등이 전환우선주 투자에, 스마트앤그로스와 일반 투자자가 보통주 투자에 참여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해당 자금을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OP-01'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OP-1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와 혈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수용체 'TIE-2' 조절 물질을 결합한 다중항체 치료제다.
지희정 대표는 "OP-01을 '베스트인클래스'(동일 계열 내 효과가 제일 좋은 약) 치료제로 만들고자 한다"며 "향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ALT-L9'의 시판 매출을 통해 사업성을 강화하고, 신규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을 개발해 IPO(기업공개) 단계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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