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사내 스타트업에서 신사업 찾는다…반려견 영양제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심[004370]이 '반려견 영양제' 3종과 막걸리 '꿀꽈배기맛주'를 출시한다. 모두 농심 사내 스타트업 '엔스타트'(N-Start) 4기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 엔스타트는 직원 누구나 신사업을 제안하고 리더가 돼 직접 추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기로 선정된 직원 6명이 '반려동물 영양제'와 '전통주'를 테마로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농심이 지난 8일 출시한 반려견 영양제는 '반려다움' 브랜드로, 반려견의 관절, 눈, 장 건강에 각각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다움 조인트 서포트', '반려다움 클리어 아이즈', '반려다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일 편의점 CU를 통해 출시하는 '꿀꽈배기맛주'는 국내산 꿀의 달콤함과 과실향을 맛볼 수 있는 막걸리로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에서 평가 1등을 받았다.
농심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 경쟁력은 직원들의 능동성에서 나온다"며 "엔스타트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