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세관 개혁·현대화 협력
상호협력 비망록 체결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이 아프리카 지역 세관의 개혁과 현대화를 위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전날 솔로몬 퀘이너 AfDB 부총재와 이런 내용의 상호협력 비망록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아프리카 지역의 무역을 원활히 하기 위해 AfDB 역내 회원국에 한국형 세관 시스템 구축과 관세행정 능력 배양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관 현대화 정책도 공동 연구한다.
고 청장은 "아프리카 무역환경에 맞춘 한국형 관세 시스템과 자유무역협정(FTA) 20년 이행 경험 등 한국 관세행정을 전파하겠다"며 "아프리카 대륙의 무역원활화를 촉진함으로써 우리 기업에 유리한 수출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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