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OOP, 별풍선 역대 최대 매출…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SOOP[067160](옛 아프리카TV)에 대해 하반기 광고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호 연구원은 SOOP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332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요인은 기부경제선물(별풍선) 매출의 증가"라며 "2분기 별풍선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1위 플랫폼의 위치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경쟁 업체와 비교하면) 평균 시청자 수가 소폭 벌어지고 있어 연내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광고 경기의 부진으로 인해 증가한 트래픽과 광고 매출이 비례하지 않은 구조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콘텐츠 광고 기여가 성장의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당순이익(EPS) 증가세는 고무적"이라면서도 "다만 멀티플,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트래픽에 비례하는 광고 매출의 증가, 글로벌 SOOP의 성과가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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