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최대 축제 '제3회 여성기업주간' 내일 개막

입력 2024-06-30 12:00
여성기업 최대 축제 '제3회 여성기업주간' 내일 개막

여성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수출 확대 모색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7월 1∼5일 여성기업 최대 축제의 장인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법을 근거로 매년 7월 첫째 주에 지정되는 법정 주간이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으로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도약의 장을 마련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판로·공공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지역행사 등 4개 부문에 걸쳐 서울 등 전국 19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5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과 함께 여성 수출 기업과 수출 희망 여성 기업인이 모여 글로벌 진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또 주한 여성 외국대사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들을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여성기업주간에는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와 여성 CEO 오찬 포럼, 제25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 투자상담회, 구매상담회 등도 진행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한 여성기업이 나아갈 방향은 바로 글로벌"이라며 "여성기업주간을 통해 많은 여성기업이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