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 앙카라 한국공원서 6·25 기념행사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은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한국공원에서 6·25 전쟁 발발 74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5명과 참전용사 가족, 베야짓 유묵 튀르키예 참전협회장, 파룩 쾨일루오을루 앙카라 부시장, 아흐멧 쿠루마흐뭇 튀르키예 육군 4군단장, 참전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연두 주튀르키예 한국대사는 한국군 참전비에 헌화, 참배한 뒤 참전용사 후손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유묵 회장은 "튀르키예군은 유엔군으로 참전해 여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이를 잊지 않고 작년 대지진 때 가장 많은 지원을 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참전용사들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없었을 것"이라며 "6·25 때 튀르키예처럼 한국은 튀르키예의 옆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