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 수도 탄약고 폭발·화재 9명 사망, 46명 부상(종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차드 수도 은자메나의 국제공항 옆 군 탄약고에서 18일(현지시간) 밤 연쇄 폭발과 화재로 최소 9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고 AP·AFP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압델마지드 압데라힘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부상자 중 상당수가 매우 심각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은 앞서 페이스북에서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가 났다"고 말했다.
폭발과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압데라만 쿨라말라 외무장관은 현장에 배치된 소방·보안·보건 당국 관계자들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며 침착함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