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신뢰할만한 인공지능'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과기정통부, 디지털 접근성, 가짜뉴스 등 릴레이 공론화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신질서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디지털 공론장에서 다음 달 말까지 인공지능의 안전·신뢰·윤리 확보 방안에 대한 쟁점 투표와 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쟁점 투표를 통해 AI의 기회와 위협,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인공지능을 위한 규제 방향, 정부의 AI 정책 우선순위 등에 대한 국민 생각을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AI 규범 정립을 선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에는 상금을, 올해를 대표하는 정책 아이디어로 선발되면 연말에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다음 달 초에는 인공지능 안전, 신뢰, 윤리 주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 일반인 약 50여명이 모여 과학 인플루언서와 토론하는 '디지털 심화쟁점 콜로키움'을 열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달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에 담긴 20대 정책과제 가운데 국민 관심사, 파급성·시급성이 높은 핵심 과제를 추려 사회적 공론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9월에는 디지털 접근성 제고, 10∼11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 12월∼내년 1월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을 주제로 공론화가 진행된다.
강도현 2차관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에 이은 공론화 작업을 통해 디지털 심화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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