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772억원 PF 약정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772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주단으로 국민은행, 교보생명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참여하며 선순위 대출로만 자금을 조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SK에너루트가 지난해 상반기 정부에서 개설한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의 사업자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지어질 20㎿(메가와트)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2025년 6월부터 연간 약 16만㎿h(메가와트시)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울산 약 4만가구(4인 기준)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심영선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이 사업은 정부의 수소에너지 육성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울산지역의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발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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