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기준금리 연 8.25%로 동결

입력 2024-05-30 22:56
남아공 기준금리 연 8.25%로 동결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은 30일(현지시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8.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7월 이후 이번까지 여섯 차례 연속 동결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레세트야 칸야고 SAR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진 것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며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이 금융통화위원 6명 전원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전망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 잡힌 것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조만간 목표를 달성해 기대 인플레이션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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