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안과 질환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 허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아이덴젤트'(개발명 CT-P42)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아이덴젤트는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환반부종 등 아일리아로 국내에서 치료할 수 있는 전체 질환에 대해 허가받았다. 허가 제형은 주사, 사전 충전 주사(프리필드시린지) 등 2종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스페인·폴란드 등 13개 국가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2의 동등성, 유사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해당 치료제의 품목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해당 판권을 확보한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이미 안과 질환 판매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사와 유통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 절차에 돌입했다"며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많은 환자에게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