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PASS 모바일 신분증 가입자 1천만 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PASS는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했고, 2022년 11월부터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재발급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을 PASS 앱에서 촬영하거나 신분증 정보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가 자격시험장, 병원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1인 1단말기 정책에 따라 본인 명의 유심이 탑재된 휴대전화 외에는 등록이 불가능해 보안 수준과 신뢰성도 높다고 이통 3사는 설명했다.
PASS 활용처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대학병원 업무 창구와 전국 병·의원 무인 키오스크에서 PASS 모바일신분증 QR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맞춰 PASS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도 통신 3사가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통신 3사는 "향후 통신 대리점에 방문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유·무선 가입·변경 업무와 번호이동 업무에도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또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고, 제주 지역 렌터카 예약 시 비대면으로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이용처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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