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 2,720선 공방…코스닥 강보합(종합)
외국인·기관 매도세…약세 출발 후 소폭 반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대외환경 양호, 소외주 강세 예상"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2,720선 부근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2%) 오른 2,723.64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7.47포인트(0.27%) 내린 2,715.52로 출발한 지수는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억원, 6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1천2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60.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27일) 뉴욕 증시는 전몰장병기념일(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고 유럽 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유럽 증시 강세, 미국 나스닥 선물 강세, 금리 하락 등 양호한 대외 환경 속에서 어제와 유사하게 소외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아시아에 여전히 많이 유입되는 외국인 수급, 이익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 소외 현상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26%), SK하이닉스[000660](1.24%)와 기아[000270](0.41%) 등이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6%), 셀트리온[068270](-0.50%), POSCO홀딩스[005490](-1.03%), KB금융[105560](-0.66%), NAVER[035420](-0.61%)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68%), 보험(0.56%), 운수창고(0.46%), 전기전자(0.33%) 등이 강세다.
반면 서비스업(-0.74%), 철강및금속(-0.65%), 유통업(-0.65%), 의약품(-0.56%) 등은 내림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41%) 오른 851.44다.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6%) 내린 847.46으로 출발한 직후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138억원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64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3.12%), 에코프로[086520](0.92%), 셀트리온제약(0.87%) 등이 약세인 반면, 알테오젠[196170](0.42%), HLB[028300](4.80%), 엔켐[348370](0.81%), HPSP[403870](3.9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7%), 클래시스[214150](2.86%)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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