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임상 3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에는 셀트리온이 크론병 환자 343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이들 환자를 짐펜트라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 등으로 나눠 임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54주 차에 짐펜트라 투여군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효과가 나타났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짐펜트라 임상 결과는 유럽 시장을 비롯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의 의료진 처방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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