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서 생활소음 저감기술 등 선보여
한국에너지공단과 제로 건축물 확대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특별관을 열고 생활 소음 저감 기술을 포함한 고품질 주택건설 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LH 등이 후원하는 각종 기계설비 관련 종합 전시회다.
LH는 올해 'LH 설비기술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은 LH 사업홍보관, 생활소음 저감 기술관, 제로에너지관, 미래요소기술관 등 총 4개 관으로 구성됐다.
생활소음 저감 기술관에서는 생활 소음을 줄여주는 욕실 배관과 건식난방 배관, 세대 내 진동센서가 진동을 감지해 주의 알림을 공지하는 층간소음 예방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공기질 관리 플랫폼 '오투시스'(O2SIS)와 벽체 배선 없는 조명 제어 기술 등도 선보인다.
제로에너지관에서는 공공주택 에너지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과 여러 대의 개별 보일러를 중앙에 모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한편, LH는 이날 한국에너지공단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및 에너지평가 프로그램(ECO2)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건물 부문 탄소중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녹색건축물 보급 확산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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