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기업 맞춤형 소형 LLM 제작 플랫폼 출시

입력 2024-05-20 08:30
SK C&C, 기업 맞춤형 소형 LLM 제작 플랫폼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SK C&C는 기업 맞춤형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제작 플랫폼 '솔루어 엘엘엠옵스'(Solur LLMOps)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LLM은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등 거대언어모델(LLM)에 비해 작지만 특정 업무 영역에 특화된 AI 학습이 가능하다.

SK C&C는 금융·제조·통신 등 분야의 고객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적용, 기업 데이터 결합 및 학습 노하우 등을 플랫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상용 LLM과 더불어 오픈소스 LLM 등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추천해 기업 AI 특성에 맞는 sLLM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비정형 데이터를 전처리해 학습용 데이터로 자동 생성하는 등 초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한편, 해당 플랫폼이 AI가 오답을 생성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하는 AI 자동화 도구를 제공해 비전문가도 안심하고 sLLM을 만들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용자는 플랫폼 채팅창에서 간단한 질문으로 sLLM 완성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차지원 SK C&C G.AI그룹장은 "솔루어 엘엘엠옵스에 담긴 주요 기능들은 금융사를 비롯해 SK 관계사 생성형 AI 구축 프로젝트에 적용돼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 맞춤형 sLLM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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