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리노공업, 가격·물량 증가 전망…긍정적으로 볼 때"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7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인공지능(AI) 등 신수요 기반 물량 증가와 소켓 단가 인상이 맞물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형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향후 나타날 기회 요소들을 감안하면 이번 주가 조정은 추가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노공업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7.25% 떨어져 전날 종가가 26만8천500원에 형성됐다.
류 연구원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어느덧 과거 상단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추가 투자의 기회에 있어 고민이 들 수 있는 구간"이라면서도 과거보다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가동률은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고 4월부터 소켓 수요는 재차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 기반 모바일 실수요의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분기 이익 성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 관점으로도 "맞춤형 AI 시대에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는 회사"라며 "AI 반도체의 경우 다품종소량생산의 구조이며 이는 포고 소켓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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