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열려…하상도 중앙대 교수 훈장 수여
오유경 처장 "식품안전, 국민 모두 동참해 주셔야"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가 국가 식품안전정책 개발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식품안전 및 위생 연구에 높은 성과를 올린 공을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관리를 선도한 공로로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이,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허석현 건강기능식품협회 이사가 포장을 받는 등 식품안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해 오는 21일까지 식품안전주간으로 정하고, 규제과학 심포지엄, 소비자 토크콘서트, 글로벌 해썹(안전관리인증기준) 세미나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서울광장에서는 13~14일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신기술 적용 식품, 국민안심 정책을 주제로 농심[004370], 대상, 삼양사[145990],샘표식품[248170], 신세계푸드[031440], 풀무원[017810], 오뚜기[007310], CJ제일제당[097950] 등 식품기업과 정부가 마련한 여러 홍보관이 운영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는 디지털 기반으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전환하고, 신기술 식품과 규제과학을 접목해 급변하는 식품 산업 환경에서 국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식품안전은 정부만의 노력으로 확보되기는 어렵고, 업계, 소비자, 학계 등 국민 모두가 동참해 주셔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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