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리에 대한 위협 허용치 않겠다…상시 준비태세"

입력 2024-05-09 16:35
푸틴 "우리에 대한 위협 허용치 않겠다…상시 준비태세"

2차 대전 전승전 열병식서 연설



(모스크바·이스탄불=연합뉴스) 최인영 김동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인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열병식 행사에서 "누구도 우리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전략군은 언제나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2차 대전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려고 한다"며 "러시아는 2차 대전에서 연합국의 기여를 결코 폄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조국의 미래가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러시아는 전 지구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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