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낙폭 커져 2,730대…코스닥 강보합

입력 2024-05-09 11:23
코스피 장중 낙폭 커져 2,730대…코스닥 강보합

외국인, 오늘은 매도 우위…시총 상위주 대부분 내려

코스닥선 클래시스·엔켐 급등…개인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9일 장 중반 약세를 보이면서 2,73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1포인트(0.35%) 하락한 2,735.3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6포인트(0.06%) 내린 2,743.29로 시작해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 공방을 벌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55억원, 78억원의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은 1천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6%), 운수장비(-0.89%), 증권(-0.79%), 의료 정밀(-0.79%), 보험(-0.50%), 전기전자(-0.33%) 등이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2.34%), 운수창고(1.12%), 통신업(0.44%), 종이목재(0.32%) 등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25%), SK하이닉스[000660](-0.11%)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1.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3%), 현대차(-1.24%), 기아[000270](-1.21%), 셀트리온[068270](-1.90%) 등 상위 15개 종목이 모두 약세다.

메리츠금융지주(0.62%), 한국전력[015760](2.33%), 크래프톤[259960](0.77%)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6%) 오른 872.9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포인트(0.14%) 내린 871.17로 장을 시작해 보합권 등락 중이다.

외국인이 428억원, 기관이 493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1천77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2.02%), 에코프로[086520](-1.48%), 셀트리온제약[068760](-2.30%), HPSP[403870](-4.96%) 등이 눈에 띄게 내리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214150](19.07%)는 호실적 속에 급등했고 엔켐[348370](16.20%), 휴젤[145020](6.47%), HLB[028300](1.68%)도 오르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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