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평택 PDI센터 확장…"연간 최대 5만대 검수"

입력 2024-05-09 10:32
볼보차코리아, 평택 PDI센터 확장…"연간 최대 5만대 검수"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지속가능한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볼보차 출고 전 점검(PDI) 센터를 확장해 다시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PDI센터는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차량 품질을 검수하고 보관하는 곳이다.

볼보차코리아가 약 130억원을 투자해 확장한 PDI센터는 총 8천369㎡ 면적으로 연간 최대 5만대의 차량을 검수할 수 있는 규모다.

볼보차코리아는 PDI센터에 수입차 업계 최초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오존 처리 방식으로 세차 용수를 재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검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도장 부스, 조명 등을 최신식 설비로 교체했으며,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충전 전력을 증설하고 배터리 충전 전용 설비 및 배터리 안전 보관 구역 등 특화시설도 마련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차량 인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신차 검수 과정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PDI센터를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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